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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이직하면서 마흔다섯에 다시 수습사원부터 일을 하게됐습니다. 가족과 약속한게 수습기간이 끝나고 정직원이 되면 해외여행을 가자고해서 두달전 미리 사이판 해외여행을 예약했습니다. 사이판 여행을 떠나기 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꼭 챙겨야 할 비상약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원하는 약을 쉽게 구할 수 없거나, 언어 장벽 때문에 구매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상비약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이판 여행에서 유용한 필수 비상약과 올바른 복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저를위해 쓰지만 해외여행을 자주 안가시거나 처음이신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선 목록만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보기쉽게 정리하고 추가적으로 복용법이나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필수 비상약 목록
1. 소화제
2. 정장제(프로바이오틱스)
3. 지사제
4. 제산제
5. 종합 감기약
6. 해열 진통제
7. 목 감기약(트로키제)
8. 기침약
9. 소독제 및 연고
10. 밴드 및 거즈
11. 모기 기피제
12. 벌레 물린 후 연고
13. 스테로이드 연고
1. 소화제 및 장 건강을 위한 필수 비상약
사이판은 맛있는 현지 음식과 해산물이 가득하지만, 기후와 위생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여행 중 배탈이 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대비해 다음과 같은 소화기 관련 약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1) 소화제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을 했을 때 도움이 되는 소화 효소제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방 분해를 돕는 판크레아틴 성분이 포함된 소화제는 해산물을 많이 먹는 사이판에서 유용합니다.
2) 정장제(프로바이오틱스)
여행 중에는 식습관이 달라지면서 장 건강이 쉽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 유산균이 포함된 정장제를 챙기면 장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지사제
설사가 심할 경우를 대비해 로페라마이드 성분이 포함된 지사제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감염성 설사일 경우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증상을 잘 판단한 후 복용해야 합니다.
4) 제산제
위산 역류나 속 쓰림이 잦은 사람은 알루미늄 하이드록사이드 성분이 포함된 제산제를 챙기면 도움이 됩니다.
2. 감기약 및 해열 진통제 준비하기
사이판은 따뜻한 기후지만, 강한 에어컨 바람과 낮과 밤의 온도 차이로 인해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약과 해열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종합 감기약
콧물, 기침, 인후통을 동반한 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별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 감기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해열 진통제
사이판의 강한 햇볕으로 인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육통이나 발열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 이부프로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해열제를 복용하면 효과적입니다.
3) 목 감기약(트로키제)
건조한 기후와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목이 쉽게 아플 수 있습니다. 목 스프레이나 트로키제(목에 녹여 먹는 약)를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4) 기침약
기침이 지속될 경우,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이 포함된 기침약을 챙기면 좋습니다.
3. 상처 치료 및 모기 퇴치를 위한 구급약
사이판에서는 해변이나 야외 활동을 하다가 작은 상처가 날 수도 있고, 모기나 벌레에 물릴 가능성도 큽니다. 이를 대비해 기본적인 구급약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1) 소독제 및 연고
작은 상처에도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과산화수소수나 포비돈 요오드 같은 소독제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같은 항생제 연고를 챙기면 상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2) 밴드 및 거즈
작은 찰과상을 대비해 다양한 크기의 밴드를 준비하고, 심한 상처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멸균 거즈와 테이프도 챙겨야 합니다.
3) 모기 기피제 및 벌레 물린 후 연고
사이판은 열대 기후라 모기가 많을 수 있습니다. DEET 성분이 포함된 모기 기피제를 챙기면 야외 활동 시 모기 물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벌레에 물렸을 때 가려움과 붓기를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4) 진드기 및 해양 생물 주의
사이판 바다에는 해파리나 산호초 같은 해양 생물이 있어 피부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준비하면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결론
사이판 여행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기려면 기본적인 비상약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화제, 감기약, 해열제, 상처 치료제, 모기 기피제 등 다양한 약품을 챙기면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한 비상약 덕분에 건강한 상태로 사이판의 아름다운 풍경과 즐길 거리를 좋은 컨디션으로 즐기고 오시길 바라면서 이글을 마칩니다. 저도 목록을 정리하면서 읽으니 다 필요한 상비약 같은데 전부 챙길수 없고 이중에 자주 먹는 약이나 상황에 맞게 챙겨가시면 좋을것같습니다